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코리아가 2019년 회계연도를 맞아 한 해동안 집중 조명할 신규 브랜드 캠페인 ‘75년째 집 생각뿐’을 발표했다. 이러한 신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3일까지 신사동 예화랑에서 팝업 전시공간을 운영했다. 이케아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 아카이빙한 팝업 전시공간 ‘HEJ IKEA 75’은 다양한 기법들을 활용해 브랜드의 디자인 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글·사진 | 임새솔 기자 자료제공 | 이케아코리아
75년 이케아 아카이빙, 다채로운 기법으로 연출
이케아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인 ‘75년째 집생각뿐’은 집 자체보다 집에서의 생활을 강조한다. 이케아코리아는 더 많은 사람들이 홈퍼니싱을 통해 집과 감정적으로 가까워지고, 집에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홈퍼니싱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HEJ IKEA 75’는 1층부터 3층까지 이케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과거’를 전시하는 1층에서는 지난 75년간 쌓아 온 이케아만의 집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여주며, ‘현재’를 담은 2층에서는 4명의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꾸민 쇼룸을 만나볼 수 있다. 이케아가 집을 사랑하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거주환경과 희망사항, 고충을 가진 인플루언서와 협업, 그들의 공간과 스토리를 보여준다. 3층에서는 이케아가 그리는 ‘미래’의 지속가능한 생활과 미래생활연구소 ‘스페이스10(SPACE10)’의 연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정표 모양의 공간안내 사인을 통해 이케아 75년의 순간을 한 자리에서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번 팝업 공간은 다채로운 컬러, 오브제와 디스플레이 기법을 사용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곳곳에서 선사했다.
입구 바닥 동선에 이케아의 패턴들을 부착해 공간으로의 호기심을 이끌었다. 아스팔트아트 FFG 제품을 사용했다.
지금의 이케아를 만든 과거의 흐름을 훑어볼 수 있는 1층
빔 프로젝션을 활용하여 가구에 이케아의 패턴들을 입혀볼 수 있는 디지털 패턴존. 이케아의 아이코닉한 패턴, 혹은 독창적인 패턴을 만들어 가구에 투사할 수 있다.
이케아 디지털 플랫팩 뮤지엄 존에서는 터치 조작으로 이케아가 걸어온 75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웹툰작가, 배우 등의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공간을 보여주는 2층. 이케아의 제품들로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공간들과 영상 인터뷰를 볼 수 있다. 나무로 제작한 명패를 사인물로 활용했다.
3층에서는 이케아가 생각한 미래의 솔루션, 이케아이 자원 순환 디자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도시의 좁은 공간에서 식물을 직접 재배하며 미래의 식량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오픈소스 디자인의 도시농장인 그로우룸 등 전 세계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미래 솔루션을 구상하는 SPACE10의 프로젝트도 이번 팝업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공간을 배치해 더 많은 이케아의 제품들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카페 FIKA와 휴게 공간도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