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그래픽 전문기업 (주)아스팔트아트가 노면표시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전략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아스팔트아트는 실내·외, 바닥 및 바닥 마감재 컨디션, 노면표시 적용 환경, 도로의 특성, 내구성, 보존기간 등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요구 사항들을 적극 수용해 각 현장에 따라 가장 적합한 맞춤형 바닥그래픽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아스팔트아트는 제품군은 바닥스티커인 ASP시리즈, 기능성페인트, 하이브리드 바닥그래픽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ASP시리즈를 살펴보면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발된 그래픽 노면표시재인 ASP-W/Y는 서울형 보도포장 미끄럼 저항기준(2011.02/45BPN이상)을 충족한 알루미늄스티커다. ASP-Y(황색)가 적용된 사례로는 어린이교통안전 노란발자국, 서울시 자전거 대여서비스 ‘따릉이-ABCE안전캠페인’ 등이 있다.
유니세프 ‘맘껏놀이판(홉스코치)’, 서울시 지하철역 출입구 금연구역표지, 백화점 및 쇼핑몰 웨이파인딩, 콘서트 레터링 안내 사인 등은 안전기준에 따라 ASP-W(백색)가 채택·적용되었다. 흔히 보행자와 차량이 공존하는 도로의 경우 보차도용 바닥그래픽인 ASP-FFS를 사용하는데, 보행자의 안전성을 고려해 ASP-W와 혼용하는 경우도 있다. 전통시장 바닥안내, 드라이브쓰루(DRIVETHRU), 장애인전용 주차바닥보조마크, 지하철 웨이파인딩 바닥안내사인 등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설명에 따르면 플래그쉽 라인업인 ASP-SLS는 'SUPER LAMINATING STICKER'의 약자로 W, Y의 한계를 넘어서는 알루미늄 그래픽스티커이다. 이는 유럽미끄럼저항테스트(MPI) R12인증과 KCL미끄럼저항시험에서 60BPN을 받은 필름코팅 알루미늄그래픽으로, 인쇄면을 보호하는 유리비드필름이 별도로 코팅되어 있어 유동인구의 밟히는 횟수에 따라 인쇄면이 탈색되는 현상을 극복해 실사출력 바닥그래픽의 지속성을 비약적으로 늘렸다는 평가다.
다음으로 고시인성 미끄럼방지 노면표시재인 ‘컬러코트(레드코트, 옐로코트, 그린코트)’가 있다. 내구성 강화와 색상구현을 목적으로 개발한 기능성 페인트로 그 제조과정과 설치방법에 관한 특허가 출원됐다. 특히 레드코트의 경우 소방시설 주변 5m이내 불법주정차금지 적용페인트로 도시미관을 고려한 착한 빨강이 특징이며 보행자 안전성, 내구성, 시인성 등 일반 우레탄 페인트나 MMA융착식도료의 단점인 색상제한, 문구부 깨짐, 거북등 갈라짐, 우천 밀림 현상과 내구성 부족 등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극복했다.
컬러코트는 강력한 내구성과 색 구현에 한계가 없는 만큼 물류기지 바닥안내, 동선유도 등 웨이파인딩과 아이덴티티 색상이 필요한 드라이브쓰루 레터링사인, 차선, 보차도 웨이파인딩에 적용되고 있다. 향후 옐로코트의 시험 성적이 나오는 대로 어린이교통안전사업인 ‘옐로카펫’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마지막 분야로는 하이브리드 바닥그래픽이 있다. 대형 차량이 오가는 물류 기지의 도로와 지게차 작업 구역 안내, 공사 안전구역 표시의 솔루션으로 아스팔트아트가 자체 개발한 파나로마 필름과 액성코팅제가 화학적으로 피착 바닥면과 결합하는 형태의 그래픽 노면표시재다.
실제로 바닥그래픽을 요구하는 고객들은 해당 바닥 환경에 맞춘 콘텐츠의 특성과 안전성, 사용 자재의 내구성에 더욱 집중한다. 이에 아스팔트아트는 각 현장에 필요한 특성에 맞춰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 니즈에 대응하는 아스팔트아트만의 ‘커스터마이징’ 전략의 일환이다.